예술과 일상

금속 예술을 보고 이게 신시대가 아닌가 싶었다

By SheetmetalAlchemist

여러 작품을 주로 보러 다니는 저로써는 매번 갤러리에 갔을 때 그렇게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여러 색감과 색채 그리고 작가들이 담은 의미를 찾는 것에 그쳤었고 이게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정말 아쉽고 갈망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기회가 되어서 국내에 처음 열리는 금속 예술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서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알려보려고 합니다

금속예술

정적인 이미지의 금속의 변화로 유연함을 만들다

금속이 가진 이미지들과 속성들이 있죠 대부분 차가워 보이며 어떠한 소울도 담기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만들어낸 선입견이라는 것을 이번에 절실히 깨닫게 되었는데요 그 어떤 요소들도 우리가 마음을 담아서 또는 내 진심을 담아보면 그게 작품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 중에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를 속된 표현으로 노가다라고 하죠 그런데 이 친구는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이고 전문적으로 포토 그래퍼를 꿈꾸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사진을 공사장을 가서 일을 하는데도 챙겨가게 되었고 거기서 그런 공사장의 정적인 이미지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그리고 또 하나의 시각으로 찍었는데요 이게 SNS에 올리게 되었는데 정말 엄청난 긍정적인 반응으로 돌아온 예시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사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10% 정도는 공감을 하게 되었죠 공사장도 이렇게 사진을 잘 찍으면 이쁘게 보이는구나 이게 전부였습니다

이후 그 친구와 함께 금속 예술이라는 전시회를 가게 되면서 우리가 작품을 잘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어쩌면 결과만을 추구하는 이런 사회적인 모습들이 우리가 볼 수 있는 시야의 범위 그리고 예술적인 감각을 저하를 시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도화지 위에 점 하나만 찍었다고 거기다가 의미를 부여하면 어떤 누군가 알아줄 때 까지 기다리는 것도 잘 못된 부분입니다 저는 그게 예술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구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전달을 하는 의미를 어떻게 쉽게 풀어내면서 감동을 주는 것인가 이게 관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 자체를 아주 심플하게 표현을 한 것이 금속 예술이라고 확신이 들었는데요 3D 입체적인 모습들과 화려한 LED 그리고 표현을 하는 움직임 자체에서 “아 이 작품에서는 이런 의미로 손 동작을 이렇게 했구나” 직설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도 어떤 분들은 그게 어떻게 예술이 되는 것이냐? 원래 의미가 감춰져 있고 그것을 수 없이 많은 해석들이 나오게 되면서 찾는게 재미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반박도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그 부분은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갤러리를 많이 다니면서 제가 생각한 의미를 찾아서 의견을 내면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단지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가지고 비판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경우도 있죠 어떻게 보면 갈등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심플함이 없다는 것을 품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심플함 자체를 가지고 있는 금속 예술

이제 다시 돌아가서 금속 예술에 대한 감상의 부분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위에서도 눈치를 채셨겠지만 저는 심플함을 추구를 하고 있고 제 취향이기도 합니다 눈에 바로 의미가 보이며 더 많은 갈래로 나눠지지 않는 해석들이 저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런 쇠 냄새가 나고 차가운 이미지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금속 예술에 대해서 아예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1년에 한 번 열릴까 말까 하는 갤러리이기도 하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갤러리는 대략 1층과 2층 정도만 대관을 하면 됩니다 그래도 비용은 비싸지만 금속 예술을 하려면 대략 5층 높이의 건물을 통으로 대관을 해야 하는데 거의 비용이 5배 이상 나오게 되죠 애초에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예술을 펼칠 수가 있을까요? 그런 공간도 제공을 하지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특유의 정서도 한 몫을 작용 합니다 우리가 금속을 다루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좋을까요? 아니면 좋지 않을까요? 거의 80% 이상이 그렇게 좋지 않게 봅니다 다른 직업들과 비교를 했을 때 말이죠 특유의 이런 정서들도 작용을 하게 되어서 금속으로 예술을 하는데 그 신선함 자체를 느끼는 사람이 드뭅니다 물론 저 처럼 예술의 종류들과 카테고리들을 찾아서 매번 방문하고 심취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말이죠